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새로운 삶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는 아름다운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봄을 느끼기도 전에 우리에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봄철 꽃가루가 날리면서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오늘은 우리를 괴롭히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질환 중 한 유형으로 코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것은 면역체계의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면역체계는 몸을 병원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주요 방어 메커니즘을 제공하여 몸의 내부를 안정화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게 되는데 이것을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물질이 코점막에 노출되면서 코와 코 주변 부위의 염증이 생기면서 재채기, 코막힘, 코 분비물 증가, 코 가려움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과 같은 물질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그래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보고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조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강화해 알레르기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예방
알레르기 예방법에는 원초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집안 내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적절한 환기를 통해 집안의 공기를 순환시키고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를 이용해서 청소를 해줍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과 이불은 자주 세탁해 줍니다. 헤파필터가 포함된 공기청정기를 자주 작동시켜 줍니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서 코와 입을 통해 알레르기 물질이 몸 내부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주시고 외출 후에는 즉시 옷을 갈아입고 세정제를 이용해서 손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근본적인 예방법은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파인애플, 딸기와 비타민 A가 풍부한 채소인 당근, 시금치, 호박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해 주시고 아연과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우수한 식물성 지방산과 단백질이 있는 견과류도 도움이 됩니다. 양파와 마늘은 항균, 항염 특성이 있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좋습니다. 녹차는 항산화제인 카테킨과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면역력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는 요구르트나 건강보조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충분한 수면은 면역체계를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비염 치료 방법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주요한 치료 방법은 항히스타민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가려움, 코 분비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코안의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비염 치료용 스프레이도 많이 사용하는데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와 항히스타민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하고 항히스타민은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면역요법(알레르기 예방요법)을 통해 치료하는데 이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점진적으로 노출하여 면역반응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면역치료는 주사 요법과 구강 요법이 있습니다. 둘 다 알레르기 반응 물질을 소량으로 몸 내부에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점차 노출 빈도를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구강 요법은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를 일으키는 음식 알레르기의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면역요법은 장기적인 치료 과정이고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 전문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0) | 2024.05.19 |
---|---|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흑색종 (0) | 2024.05.19 |
홍역, 백일해, 성홍열 - 요즘 유행 바이러스 (2) | 2024.05.17 |
족저근막염 증상, 치료, 러닝 시 주의 사항 (0) | 2024.05.16 |
송화가루 환기법, 송화가루 알레르기 예방 (0)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