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집단 식중독 뉴스가 들리고 있습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균이 쉽게 번식되어 음식이 상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화장실을 드나들며 설사, 복통, 고열의 증상의 식중독, 여름철 걸리기 쉬운 질병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에 식중독이 잘 걸리는 이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들은 살모넬라(Salmonella),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대장균(E. coli), 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등이 있습니다. 여느 균들과 마찬가지로 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들도 20~40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번식합니다. 특히 37도 전후의 온도는 병원균들의 최적의 번식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름철의 높은 습도 역시 음식물의 수분을 많이 남기게 되고 이것이 음식물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듭니다. 여름철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음식이 실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이 오몀되고 병원균의 증식이 높아집니다. 여름철 해산물의 섭취가 증가하는데 해산물은 다른 음식물에 비해 오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식중독의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식중독 지수 확인, 예방
미세먼지 지수, 자외선 지수, 꽃가루 지수 등 기상청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지수 즉 식중독 위험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발생확률을 예측하는 요소로는 기온, 바람, 미세먼지, 습도, 강수량 등을 측정하고 과거 질병 발생 건수와 비교하여 관심<주위<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하여 알려줍니다. 즉, 식중도 균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인지 아닌지를 과거데이터와 비교하여 알려주니 유익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식중독 예방은 지수가 높던 안높던 기본적으로 생활화가 되어있어야 하는것이 분명합니다.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위생관리입니다.
1. 손씻기 :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후 반드시 비누거품을 이용해 손을 씻습니다.
2. 음식물 보관 : 음식물보관 냉장고는 4도 이하, 내동고는 -18도 이하 유지합니다, 음식물은 소분하여 보관합니다. 유통기한을 확인합니다.
3. 음식물 조리 : 가열조리식품은 74도 이상으로 1분이상 가열하여 익혀 먹습니다.
4. 조기도구 관리 : 도마와 칼 구분사용합니다. 육류, 생선류, 채소류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후 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합니다.
5.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물을 사용합니다.
6. 냉동음식 해동시 - 실온해동은 자제하고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로 급해동합니다.
7. 야외활동실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음식물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합니다.
8.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자주 교체합니다.
9. 몸의 상처가 있거나, 장염증상이 있을때에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습니다.
식중독균 종류와 증상
식중독은 다양한 원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됩니다. 원인균과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감염후 (상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인내 구토,설사 등과 같은 탈수증상과 함께 복통, 발열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서 잘 발생하는 식중독은 살모넬라 식중독,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그리고 황색 포도상구균 식중독입니다.
1. 살모넬라 식중독 : 열에 약하여 저온살균으로도 충분히 사멸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모넬라 식중독에 감염이 됬다고 하면 비조리식품을 통해 감염되었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열된 식품을 통해서도 감염된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즉, 충분히 가열하지 못했거나, 이미 조리된 식품에 2차 오염된 경우도 많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저온, 냉동, 건조 상태에서도 강합니다. 6~9월에 많이 발생됩니다. 난류(계란, 메추리알)와 가금류(돼지, 닭, 오리 등)에서 많이 발생되며 최근에는 애완동물이 살모넬라균의 중요한 오염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6~72시간 잠복기 후 설사, 복통, 구토,오심, 두통, 오심, 발열 등의 증상과 함께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일주일 내외로 자연적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들은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비브리오균 : 비브리오균은 파라헤몰리티쿠스와 비브리오 콜레라가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파라헤몰리티쿠스이며 장염 비브리오라고 합니다. 열에 약하여 60도 에서 15분가열, 100도 에서는 수분 내로 사멸됩니다. 장염 비브리오는 해산물과 어패류 섭취시 발생하며 조리 과정중 오염된 도마, 칼, 조리자의 손 등을 통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2차 오염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장염 비브리오는 음식물을 섭취한지 12~24시간 후 복통과 심한 설사증상이 나타납니다. 콜레라균의 자연 서식지는 해변가나 강주변입니다. 이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하면 1차 감염이 발생되고, 감염된 환자의 대변을 통해서 다시 물이 오염되고 오염된 물을 통해 2차 감염되면서 폭박적으로 감염이 확산됩니다. 콜레라의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은 과다한 설사증상이고, 쌀뜬물 같은 설사를 반복합니다.
3. 황색포도상구균 :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의 하나입니다. 수십 종의 포도상구균 중 황색의 색소를 생산하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열에 강한편이지만 80도에서 30분간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2~4시간 후에 증상이 급격히 나빠졌다가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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